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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/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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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년 4월~12월 트윗 백업 0408 wowow 저 없는 와중에 에바가 또 실트였나요 늦게 와서 다행이네요 전 장르 통틀어 지금까지 쓴 글 중에 저게 가장 더럽고 모럴이 없읍니다,,,, 불에 기름부을뻔했네 0622 책꽂이 정리하다가 몇 년 전에 푼 겐후유 기승전결을 발견함 아!!! 그아저씨 둘이 안사귄다고 그냥 남자카르텔이라 고... .. ... 1007 그렇게 신에바 개봉을 열망했는데 막상 개봉하니 보러 갈 시간이없다 원통하다 1008 구작이나 신작이나 신지가 '남자답게' 행동한 결과는 늘 파국이다 - 샴셀전에서 미사토 말 안듣고 싸우다 혼남 그러고 자기가 도망침 - 레리엘전에서 어깨에 잔뜩 힘줬다가 허수공간에 갇힘 - 제르엘전은 제목도 무려 사나이의 싸움임 그런데 정작 자기는 에바에 갇히고 결정타는 엄마가 침 - 미사토 아스카 ..
뇌절파티 카지미사리츠 헤결au 일러두기 박찬욱 감독 영화 (2022)의 패러디 글입니다. 영화 주요 줄거리의 스포일러가 많습니다!! 원본을 최대한 따라가려 했으나 능력이 부족하여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휴가가 허접하게 나옵니다…… 최애이신 분께는 미리 사과드립니다. 더보기 연구원 리츠코와 원거리 연인인 형사 미사토는 제3신도쿄시로 발령이 나 항구 익사사건의 용의자 카지를 심문하게 되었다. 미사리츠와 대학 친구였던 카지는 부모를 살해한 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졸업 후 일본을 떠돌고 있었다. 전 직장 상사가 자기를 괴롭혔다는 말을 하면서, 바닥에 쓸려서 난 등의 상처를 보여주며 미사토를 도발하는 카지. 미사토는 친구로만 생각했던 그에게 이상한 느낌을 받고 당황한다. 밥때가 되자, 평소에 싸구려 레토르트만 사먹는 미사토가 웬..
990429 이카리겐도 생일축하한다아아ㅏㅏㅏㄱ 오랜만에 가벼운 분위기로 써 봤습니다. 유이가 겐도에게 파르페를 먹이는 걸 보고 싶었어요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저도 쓰면서 배가 고팠습니다……. 준킷사 타키는 실제로 교토대 앞 카페인 킷사 이즈미와(喫茶泉輪)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. 하지만 겐도가 뇌인지 쪽을 공부했다는 건 제 뇌피셜입니다. 즐겁게 봐 주세요 “안녕하세요. 혹시 이번주 목요일에 시간 되세요?” 월요일 저녁 무렵, 연구실에서 책을 뒤적이며 시간만 죽이다 흐느적거리며 걸어나오던 그를 유이가 멈춰 세웠다. 쑥스러운 듯 눈을 내리깔고 옆머리를 매만지며 미소짓는 그의 얼굴을 정면에서 처음 본 순간, 겐도는 바보같이 “뭐?” 라는 한 마디만 뱉었을 뿐이었다. “아, 설명을 안 했구나. 그날부터 학교 앞 카페에서..
151231 일러두기 이 글은 만약 신지가 여자고 아스카가 남자였다면? 이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 2차 창작입니다. 종교(일본신도, 기독교)・폭언・상호 동의가 불확실한 신체접촉・유혈 묘사가 있습니다. 원작 분위기와 캐릭터 성격, 캐릭터 사이 관계성을 살리기 위한 장치로 봐 주세요. TV 애니메이션 의 극장판 중 25화 전반부를 배경으로 합니다. 더보기 12월 31일.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가 저물어 간다.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이 날을 오미소카라고 부르며 다가오는 새해를 기다리고 축복한다. 그리고 새해 첫날, 오쇼가쓰에는 앞다투어 동네 신사에 가 참배하고 소원을 빈다. 나도 올해 초, 제3신도쿄시로 오기 전 동네의 신사에서 소원을 빌었다. 아빠와 친구들이 날 사랑하게 해 주세요. 뭐가 되고 싶은지는 잘 모르..
21년 12월~22년 3월 트윗 백업 분량이 줄었어요! 여전히 신극 신에바 스포 있습니다 이번에는 ts도 있음 더보기 (신에바 콘티 중 젊은 겐도와 유이가 츠쿠바대학 캠퍼스를 걷고 있는 부분을 누가 트위터에 올림) 유이랑 겐도 구작에서 교토대 다니지 않았어요?? 이제는 대학까지 바뀌어버렸네 그런데 신극에서는 겐도가 고향탈출을 간절히 바랐을 것 같고 유이나 마리도 특이한 존재라 셋 다 사람들 사이에 숨기 쉬운 도쿄 쪽으로 왔을거같음 현실우주: 지구가 우주 중심 아님, 나와 세계는 별개 마이너스우주: 지구가 우주 중심, 내가 중심인 세계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. 구작에서 레리엘이 신지를 삼킨 디랙의 바다가 허수공간(=마이너스우주?)이라는 언급이 있었고 거기에는 신지의 내면만 있었으니까. 신극 유이가 마이너스 우주에서 왔다는 건 겐도가 ..
21년 11월 트윗 백업 신에바/다카포 스포 많음 뇌절도 많음 특정인 닉네임 언급 있음 더보기 11월 3일 이번 극장판을 두 편으로 나누기만 했어도 서사가 날아가서 팬들이 울부짖는 사달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… 파리전투-농촌파트-아스카가 공백14년 회상-빌레 출격 전까지 상편으로 하고 남극전투-후유츠키/마리가 네르프 과거 회상-보완계획-엔딩을 하편으로 했으면 됐을 걸 겐도 말고 다른 사람이 과거회상을 했으면 독백도 안 늘어졌을 거고 아스카 레이 카오루 보완 비중도 챙기고 아담스 정체도 풀 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 신에바 겐도 독백신이 특이했던 게 파~Q까지만 해도 아예 말이 없든지 어른이 되라는 철학에 찌든 말만 했는데…… 이 아저씨가 드디어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한 말을 했기 때문이다 아내가 코앞에 있어서 독기가 빠졌나? 1..
21년 10월 트윗 백업 신에바/다카포 스포 있음 더보기 10월 1일 마리 정체는 성우분이 무덤까지 가져간다고 하셨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이랑 똑같이 마이너스 우주에서 온 존재일 것 같다. 둘은 그 자체로 아담스이거나 아담 일족(=사도), 제1시조민족이 만든 다른 외계생명체 등 불로장생에 마음대로 변신할 수 있는 특이한 존재가 아닐까? 둘 다 아담(족)이라면(평서문주의): 원래 둘은 아담(족)으로서 릴리스의 후손 인간을 멸하려고 지구에 와, 젊은 청년으로 변신해 인간 사회에 섞여들었다. 그러나 둘은 곧 인간을 사랑하게 되었다. 유이는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겐도를 보고 이 릴림이다 싶어 그에게 접근했고, 인간이 되어 겐도와 부부가 되었다. 마리는 유이와의 성격 차이든 뭐든 반려인간을 딱히 안 찾고 인간 청년의 모습을 한 사도로 계속 살..
겐도와 모브 (1) 10월 16일 트윗 중 겐모브겐 1번 상황과 3번 상황을 확장했습니다. 모든 등장인물의 성별은 자유롭게 상상해 주세요. 서사가 거의… 없습니다… 유이의 정략결혼 상대로 설정된 마호 타카시의 성씨는 일본어로 순풍에 단 돛을 뜻합니다. 신지네 가족이나 킬 로렌츠처럼 제레 중심인물이라면 왠지 함선에서 따온 이름을 쓸 것 같네요 1. 결혼의 사회학 “이로써 신랑 로쿠분기 겐도 군과 신부 이카리 유이 양의 결혼을 엄숙히 선언합니다…….” 이치죠 나기사는 지금이 무슨 상황인지 도저히 파악할 수 없었다. 맛있기로 유명한 이 호텔 예식장의 스테이크의 달콤한 향기도 느껴지지 않았고, 나이프로 얇게 썬 스테이크 조각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몰랐다. 전 세계를 뒤에서 조용히 움직이는 제레의 핵심 멤버, 이카리..
21년 9월 트윗 백업 기록용 백업. 신에바/다카포 스포 있음 더보기 9월 10일 에바 처음 알았을 때 95년도 메카물이래서 대체적으로 건담같은 비주얼을 상상했고 신지는 노진구st에 겐도는 콧수염난 일본아저씨일 줄 알았음 근데 아닌거야 생각보다 다들 멀쩡하게생긴거임 특히 겐도… 이아저씨때문에 흑발에 이목구비 빡센 놈으로 취향 개조당함 물론 7년 덕질의 시작은 얼굴이 맞지만 지금은 자기도 감당할 수 없는 힘과 폭력을 휘두르면서 유이가 사라질 때 제 영혼까지 같이 죽어버리고 불안에 떠는 유리멘탈을 품고 산다는 점에 질척하게 정이 들어버렸다 신에바에서 차별 없는 세상을 원했다는 게 너무 의외였음 그걸 위해서 모두를 무작정 하나로 만들어버리는 게 꼭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… 어찌보면 이상주의자고 다시보면 위험하다 피아노가 정해진 소리..
9907XX 일러두기: 이 단편은 구극/tv판이라 불리는 (1995)을 기반으로 했습니다. 겐도가 유이를 만나기 전에 있었을 법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. 본편 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오리지널 단역이 나옵니다. 험악한 분위기 주의. 박사과정을 막 시작한 사토가 책상을 정리하다가 1년 선배인 스즈키에게 질문을 던졌다. “저, 로쿠분기 선배님 말인데요. 키도 크고 항상 혼자 다니고, 눈은 번쩍번쩍해서 뭔가 영화 주인공 같지 않아요? 과묵하지만 세미나 때는 뼈 있는 말만 툭툭 던지고. 스즈키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?” “야 사토, 대체 그놈이 어디가 멋있다는 거야? 확실히 머리랑 눈은 예리하지. 그치만 학자나 배우 같은 게 아니라, 뭐랄까……, 어쨌든 좋은 편은 아냐. 내 생각까지 꿰뚫어볼 것 같아서 기분 나빠. ..